학생성장교양학부(학부장 최경애)는 나의 성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비교과프로그램인 ‘JB HOLT’를 시행하였다.

JB HOLT는 Helping Others through Learning & Teaching이라는 뜻으로 학생들이 외국인교수님께 영어를 배우고 이를 학습권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베푸는 활동이다.

우리 대학이 위치한 금산은 영어 학습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는 지역주민의 말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교원이 풍부한 우리대학의 장점을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그램이다. 외국인교수 1명과 학생 4~5명이 한 팀이 되어 총4팀이 learning을 하고 ‘평화지역아동센터’와 ‘도담도담지역아동센터’에서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teaching 을 하였다.

다음은 활동에 참여한 학생의 소감이다.

교수님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봉사활동 내용을 전부 함께 세심하게 계획해주셨다. 그리고 봉사하러 가는 첫날, 우리와 학생들을 위해 센터에 같이 가주셨다. 그러면서 누구를 가르친다는 것이 힘들고, 그 시간을 채우려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그렇게 교수님의 지도를 통해 배운 우리는 지역아이들의 영어학습을 돕는 수업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다.

봉사가 끝날 즈음에는 정이 들었던 건지, 아쉽고 울적한 마음이 들었다. 부족했던 수업이고 활동이었지만, 나의 작은 노력이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고, 그것이 나한테는 감동이 되고, 이 감동이 주위를 한 번 더 되돌아보게 했다. 작은 도움들이 배가 되어, 많은 변화를 만들었다. 작은 것을 베풀었는데 더 큰 것이 돌아왔다. 이 활동을 통해 여러 사람에 대해 생각하고, 고마움을 느끼며, 성장을 했다.
 

학생들은 배움을 통해 본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은 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시간과 재능을 기부하여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공익에 기여함으로서 자신의 긍정적인 존재가치를 확인하며 진정한 성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반응만 좋았던 것이 아니라 두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이 대학생 언니오빠와 헤어지는 것을 너무 아쉬워한다며 기회가 되면 활동을 계속 이어가줬으면 좋겠다며 학교에 큰 고마움과 만족감을 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모두 이번활동이 끝이 아니라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 학생성장교양학부는 다음 학기에도 JB HOLT를 확대 시행하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학생들의 성장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